롯데리아에서 출시된 군대리아 만들기(밀리터리버거)

군대리아 롯데리아 햄버거

군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먹어봤을 추억의 맛 "군대리아"를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추억 속에 파일에 담겨있던 롯데리아에서 출시된 군대리아 일명 "밀리터리버거"인데요.

지금은 단종되었지만 그때 인기가 워낙 좋아서 다시 재출시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보면서 군대리아 만들기에 도전해 볼까요?

 

밀리터리 버거 파는 곳 및 가격

밀리터리 버거 파는 곳은 유일하게 롯데리아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름도 끝부분이 "리아"라고 비슷합니다.

군대리아 버거 단품의 경우 7,200 원이고 세트(감자튀김+음료)를 선택하면 9,200원에 판매하였습니다.

전 양념감자(어니언맛)를 추가하고 사이드메뉴 오징어링(2,800원)을 추가해서 총 주문 가격은 19,700원입니다.

군대리아 레시피

기존의 레시피의 경우 패티올리고 치즈올리고 마카로니 올리고 양배추샐러드, 피클에 잼이나 소스를 발라 먹는 형태였는데 설명서 대로 계급별 및 여자친구 레시피가 따로 존재하는 게 참 재미있습니다.

여자친구는 깔끔하게

참깨방-딸기잼-햄-치즈-마카로니샐러드-양배추-참깨방 

상병은 버거답게

참깨빵-마카로니샐러드-딸기잼-미트패티-볼고기소스-양배추샐러드-참깨방

배고픈 이등병은 푸짐하게

참깨빵-딸기잼-마카로니샐러드-참깨빵-치즈-햄-미트패티-불고기소스-양배추샐러드-참깨빵

말년병장은 남은 빵에 딸기잼만

딸기잼-참깨빵

 

어떤 분이 만드시었는지 모르겠지만 군대 다녀오신 분이라면 정말 공감 갑니다.

이등병 때는 배고프고 병장 때는 배불르기도 하고 고프기는 하나 군대음식이 질릴 만도 합니다.

이등병 레시피대로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군대리아 칼로리

햄버거의 들어있는 총중량은 329g이고 총칼로리는 813kcal입니다.

다이어트에 민감하신 분은 잘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군대리아 먹는 법

사실 위의 레시피대로 먹으면 되겠지만 정답은 없습니다.

뭐를 먼저 올리든 빵과 안에 패티 따로 샐러드 따로 드시는 분도 있고 제가 전역하고 몇 년 뒤에는 같이 주는 우유에 빵을

넣어서 적셔 먹기도 하고 다양한 레시피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제기억에는 수프도 같이 줬던 걸로 기억해서 수프에 빵을 넣어 먹거나 했던 기억도 새록새록합니다.

버거 후기

밀리터리 버거가 또 추억을 선사해주는 것이 플라스틱 식판에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원래는 스텐 소재의 식판이었지만 그걸 재현해내기가 힘들기 때문에 플라스틱 식판이라도 

군대리아를 먹는 느낌마저 들게 만들기는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예전에 군대에서 먹던 그 맛과는 조금 다르긴 합니다.

아무래도 사회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입맛이 까다로워진 탓이라 해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중독성 강한 맛 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아마 재출시된다면 다시 주문해서 먹어볼 의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