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국밥 먹으러 종가돼지국밥 부산 연산점으로
연말이 지나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연말분위기가 있다 보니 술모임이 많은데요.
점심이나 밥만 먹는 모임도 있지만 대부분이 술 한잔 하면서 모임을 갖게 되어 여러 번의 모임이 있다 보니 속이 말이 아닙니다.
술 먹고 해장하고 또 술 먹고 해장하고 반복된 일상이다 보니 몸과 마음도 지치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보통 날씨가 추워서 집에서 따뜻한 국을 배달시켜 먹기도 하지만 집에서 뚝배기에 데워먹거나 하는데 귀찮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퇴근후에 집 근처 돼지국밥 맛집을 들렀습니다.
"종가돼지국밥 연산점" 이라는 곳인데요.
원래는 종가돼지국밥 창원 점이 본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울산점, 진해점, 마산점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가게 내부모습
좌석이 꾀나 많습니다.
10 테이블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셀프코너에 김치, 깍두기, 상추쌈, 마늘, 국수, 고추, 양파, 부추, 각종소스등 구비되어 있어 부족하면 가서 셀프로 담아 오면 됩니다.
종가 돼지국밥의 특징 중 하나가 24시 종가돼지국밥이라고 가게 앞에 붙어있습니다.
밤늦게 술 먹다가 해장하러도 몇 번 가보고 새벽에 식사하시는 분에게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종가돼지국밥 메뉴
메뉴가 정말 다양합니다.
돼지국밥집인데도 불구하고 육개장, 한우소국밥, 돼지국밥, 메밀소바, 순대전골, 파삼겹살 등등 다양합니다.
그중에 저는 모둠국밥(순대+내장+고기) 9,500원 + 수육백반(1인 식사가능) 11,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고물가 시대이긴 하지만 20,500원인 가격이면 가성비가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주류 종류도 다양하니 국밥 한 그릇에 소주 한 병씩 드시는 분도 많았습니다.
"종가특별이벤트"라고 되어 있는데 연산점의 경우 아주머니께 여쭈어 보니 따로 하시는 분이 없어서 따로 주시지는 않으시더라고요.
다른 점 같은 경우 이벤트를 진행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돼지국밥 & 수육 맛 후기
다른 메뉴가 좋기는 하지만 그중 간판이름처럼 돼지국밥 전문점답게 밑반찬도 엄청나게 많이 나옵니다.
그중에 갖담은 겉절이 김치, 깍두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원래 국밥집에 김치, 깍두기가 맛있어야 진정한 국밥집이라고 하더군요.
이 집은 매일매일 가도 아침부터 갖담으시는지 여전히 싱싱한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육백반" 고기가 양지와 비계 부분인 것 같은데 둘 다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내렸습니다.
쟁반밑에 뜨거운 국물이었는지 촛불이었는지 기억은 안 나나 따뜻하게 오래 먹으라고 배려까지 해주시네요.
마지막으로 "국물맛" 정말 끝내줬습니다.
원래 생각했던 돼지국밥 맛이 아니라 잡내는 하나도 없고 오히려 사골육수 같은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국물 몇 점 떠먹고 바로 밥을 말아먹었습니다.
돼지국밥 먹는 법
마지막으로 돼지국밥 먹는 법 잘 아시는 분은 아실 테지만 타 지역분들 같은 경우 좀 더 맛있게 드시려면 먼저
-국물에 새우젓을 넣는다
-부추를 많이 많이 넣는다
-양념장을 넣는다
새우젓이 아마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거 하나 넣으면 간이 딱 맞고 간이 모자라시는 분은 양념장을 더 넣으시면 됩니다.
푸짐하고 시원하게 속풀이 제대로 하고 가는 날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먹으러 가서 일주일을 건강하게 보내야겠습니다.
종가돼지국밥 주소
'오늘 뭐먹지?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팔오리 양산 물금 오리불고기 정식 맛후기 이건 못참지 (0) | 2023.02.28 |
---|---|
자담치킨 메뉴 가격(윙봉스 반반치킨) 배달주문 후기 (0) | 2023.02.20 |
낙곱새 녀석들 낙지볶음 배달후기(부산 연산동) (1) | 2023.01.01 |
남도식당 에서 보쌈정식 배달 먹방후기(부산 연제구 연산동) (2) | 2023.01.01 |
진만두가 부산연산점 에서 고기만두와 찐빵을 한번에 (2) | 2022.12.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