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달고나 뽑기 만들기 도전 후기

어릴 적 한 번은 누구나 먹어봤을 달고나 만들기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작년 오징어 게임 드라마가 흥행을 하면서 드라마 한 장면에 나오는

달고나 뽑기 장면이 나오면서 다시 한번 선풍적인 인기를 이끌었습니다.

저도 1인으로 동참하기위해 한일 스테인리스 회사에서 나온 제품인 추억의 달고나 세트를 구매해봤습니다.

 

달고나 구매 가격 및 구성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다가 구매를 하였습니다.

가격은 4천 원대 이상부터 다양합니다.

저는 6천 원대에 구매한 것 같습니다.(택배비 별도)

달고나 국자, 누르개(깔게), 별 모양, 새 모양, 하트 모양, 비행기 모양 모형, 고체연료, 미니 화로, 식소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싼 가격에 달고나 재료가 엄청나게 들어 있습니다.

고체 연료입니다.

여기에 불만 붙이면 은은한 불이 형성이 되어 보온 및 조리 효과도 있습니다.

요즘 식당가시면 많이 보셨을 겁니다.

고체연료 주의점

유통기한이 3개월이라 비교적 짧아 빨리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빨간 보관용 커버까지 주시니 다음에 캠핑 갈 때 넣어가서 이동용으로도 편리할 것 같습니다.

제품이 잘 포장되어 와서 하나하나 잘 뜯어보겠습니다.

미니 화로에 고체연료를 올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주세요.

긴 라이터 가스 점화기 같은 걸로 붙여주시면 더 안전하실 듯합니다.

사용 안 할 땐 접었다 폈다 보관이 용이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달고나 세트의 장점

-휴대용 미니 화로 사용으로 캠핑 사용 가능

-고체 연료 크기가 작아 야외 활동 시 휴대가 용이

-위험한 가스토치 없이 쉽게 불을 붙일 수 있음

바닥에 흘릴 수 있으니 신문지를 일단 크게 깔고 시작하겠습니다.

모형의 모양이 다양해서 5개 이상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국자가 탔을 때 세척 방법

스테인리스 특성상 불에 닿으면 그을리거나 변색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물에 구연산과 식초를 넣고 끓인 다음 닦아 주시면 잘 지워진다고 하네요.

 

달고나 vs 뽑기 차이 

달고나 

원래 달고나는 포도 덩어리를 녹인 다음 소다를 넣어 만든 식품이라고 합니다.

1960년대 부산에서 만들어진 식품으로 국민학교(초등학교) 앞이나 만화가게 앞에

행상들이 자리를 펼치고 앉아 판매했다고 하네요.

특히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 많이 판매를 하셨었죠.

뽑기

뽑기는 1950년대 골목길 상점 길에서 만들어 판매했는데 지역마다 달고나의 이름이 상이했고 

포도당을 굳힌 사각형 모양의 것을 재료로 했다고 하네요.

달고나 만드는 법

먼저 식소다를 넣으시면 안 됩니다.

간혹 소다만 넣으시는 분 있는데 먼저 백설탕이나 흑설탕을 2/3 정도 넣어 주세요.

설탕이 끓으면 살짝 저어주세요.

그리고 소다를 손 반죽 정도 넣어주세요.

소다를 너무 많이 넣으시면 넘쳐흐릅니다 주의하세요.

계속 저어 주시고 부풀어 오를 때쯤 국자를 위로 들어주세요.

색이 나올 때쯤 불에서 떨어뜨려 주시고 이제 깔게 내려주시면 됩니다.

첫 번째 작품은 소다를 너무 많이 넣은 나머지 너무 부풀어 버렸습니다.

달고나 만드는 법 꿀팁

밑에 사진처럼 깔개에 미리 설탕을 사방에 퍼지도록 흩여줍니다.

달고나를 저어 주시고 소다가 부풀어 오를 때쯤 살짝 불에서

멀리 해주시고 5초간 그냥 들고 있다가 깔개에 부어줍니다.

달고나가 퍼지면 누르 개를 바로 누르지 마시고

10초 정도 굳을때 까지 기다리셨다가 누르 개로 살짝만 눌러주시고

모형을 눌렀다가 살짝 빼주시면 됩니다.

여러 번 해보시면 아마 감이 오실 겁니다.

저도 5번 정도는 실패하고 다음부턴 터득한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달고나 뽑기 지역별 이름

서울 경기-달고나, 서울 경기 경남 강원-뽑기, 서울 경기 전주 광주 천안 대전 안성-띠기, 의정부-찍어먹기

순천-띠고 못 띠고, 안동-파짜꿍바짜꿍, 대구 포항-국자, 마산-오리 띠기 오리 떼기, 부산 울산 마산 창원 통영-쪽자

부산 울산 충주-똥과자, 김해-핫치, 통영-야바 구

등 다양합니다.

이름들이 참 특이하고 재미있네요.

 

완성품을 공개합니다.

윗부분이 조금 타긴 했지만 모형 찍기까지 완벽합니다.

이제는 혀로 녹여 먹거나 바늘 같은 걸로 길을 따라가며 과자를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어른들의 추억이긴 하지만 요즘 아이들도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같이 만들면서 먹어보기도 하고 좋은 놀이 일 것 같습니다.

오늘은 달고나 뽑기 세트 만들기 도전 및 후기에 대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