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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먹지? (Food)

숙육 (부산 연제구 연산동) 국밥집 배달 시켜먹었어요

by 인생유상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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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육" 구글에 검색해봤는데

 

원래는 "수육"의 옛말이래요.

 

숙육이 원래 우리말 인것이죠.

 

그래서 지나가다가 배달 어플 보다가 숙육이라고 해서 궁금했어요.

 

수육? 숙육? 무슨뜻일까 생각하다가 배달어플 보고 국밥집인걸 알았답니다.

 

1인 숙육세트로 주문했어요.

 

가격도 참 착하죠? 부산이라 돼지국밥의 베이스라고 보시면 되요.

 

국밥과 순대반접시 세트를 시켰어요.

 

그리고 2000원 추가해서 수육백반을 시켰어요.

 

숙육세트인데 숙육백반 이라는 이름도 괜찮을것 같네요.

배달비는 2000원이고 와 푸짐하죠? 공기밥은 리뷰 이벤트로 주시더라구요.

 

혼자 먹기에 아까워서 둘이서 먹었답니다.

 

사진만 봐도 먹음직스럽네요.

원래 돼지국밥이라고 하면 기름기도 있고 약간 돼지 잡내도 날것 같은데

 

전혀 그런냄새도 안나고 밀양돼지국밥 같은 맑고 개운한 국물이었어요.

 

파도 많이 들어가있네요.

맛보기 순대인데 정말 괜찮았아어요.

 

한입에 먹기도 좋고 부드러웠어요.

 

양도 푸짐하게 1인인데 많이주시네요.

드디어 "숙육" 수육 나왔습니다.

 

원래의 숙육, 수육 뜻이 고깃국을 끓일때 국물에서 빼낸 고기를 뜻하는 뜻이라고 하는군요.

 

예전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이네요. 국물에 넣어 먹기도 하고 저렇게 국물에 넣었다가 고기를 빼서 먹기도 하고

 

지금에 와서는 신기하네요.

이런저런 반찬들 챙겨주시네요.

 

돼지국밥하면 역시 "부추" 에다가 (부산 말로는 "전구지") 가득넣고 새우젖 한숟가락 넣고 양념장 한숟가락이면

 

소주2병 기본이라죠? 

 

정말 최고입니다.

깍두기도 약간 새콤하면서 달달하니 어떤맛이라고 해야할지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맛있었어요.

공기밥도 딱 밥이 잘된정도로 왔어요.

 

원래 배달하면 저렇게 밥이 잘될리가 없을텐데요.

오늘은 "숙육"(부산 연제구 연산동) 국밥집 연산점에서 국밥과 순대 수육 제대로 한끼 했습니다.

 

추워지고 있는날 생각 나는 국밥 한그릇 하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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