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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먹지? (Food)

집에서 간단하게 차려먹는 저녁밥상

by 인생유상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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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반 배달 음식이 아닌 집에 있던 식재료들을 모아 밥상을 차려봤습니다.

 

여태 밖에서 일하고 식당 가고 사무실에서 배달만 시켜먹으니

 

집에 예전에 있던 냉장, 냉동 식품들이 가득 차 있더군요.

 

김치 하나 없는 조촐한 밥상입니다.

 

김, 사골곰국, 고등어구이, 조기구이 이렇게 밥과 함께 먹고 있습니다.

 

얼마 만에 집에서 먹는 밥상인지 모르겠네요. 

일반 가공한 소금에 절여있는 김이 아닌 생김으로 가스불에 약간 데워서 먹었답니다.

 

거기에 간장 한 줌 찍어 먹으면 금상첨화겠지요.

 

그리고 밥도 가끔 간장에 찍어 싸 먹으면 꿀맛입니다.

그리고 냉동에서 얼려져있던 고등어와 주기입니다.

 

몇 개월 전에 홈쇼핑을 보고 구매한 구이입니다.

 

다시 해동해서 구우니 아직 살아 있는 맛이네요.

조기 같은 경우 약간 작아서 아쉬웠으나 맛은 일품이네요.

 

고등어의 경우 뼈 없는 고등어라고 노르웨이산 고등어인데 살도 토실토실하니 밥한 점 올려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물론 국산 고등어도 최고입니다.

역시 국물은 사골국물이라고 했던가요?

 

사실 마트에 팔던 1000원짜리 국물인데 안에 고기나 채소 등등은 없으나 

 

밥에 말아먹고 싶어 끓여 봤습니다.

뚝배기에 역시 먹어야 제맛이죠.

 

사진에서도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올라 카메라를 뿌옇게 만들어 버리네요.

 

뜨근한 국물은 역시나 속을 든든하게 만들어주네요.

 

밥도 밥솥에 오랜만에 지어먹어봤는데 인스턴트 가공밥과는 완전히 다른 맛이네요.

 

정말 최고였습니다.

 

 

오랜만에 집에서 즐겨본 집밥 간단하고 소소하지만 든든한 한 끼를 해치웠네요.

 

가끔은 집에서 밥을 해 먹는 것도 괜찮은 것 같네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해 먹는 거보다 사 먹는 게 더 낫다는 말이 있지만

 

집에서 요리를 즐기면 즐거움이 2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든든한 저녁을 잘 챙겨 먹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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